북구는 21일 추석 명절을 앞두고 김기현 시장과 박천동 구청장, 이수선 북구의회 의장, 직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전통시장 장보기 활성화를 장려하고 시장상인들을 격려하기 위해 호계시장을 방문했다.
이날 호계시장은 추석대목에 장날을 맞아 많은 주민들로 북새통을 이뤘다. 이 가운데 김 시장과 박 구청장은 '전통시장을 살립시다'는 어깨띠를 두르고 전통시장 이용을 적극 권장하는 캠페인을 펼쳤다. 또, 온누리상품권 사용 활성화를 위해 미리 구입한 20만원 상당의 온누리상품권을 이용해 전통시장 장보기를 실천해 보였다.
김 시장은 '메르스 여파와 제조업 부진으로 어려운 경제여건에서도 묵묵히 제자리를 지켜준 상인들과 시민들에게 고맙다'는 인사를 일일이 전하고, '서민경제가 살아날 수 있도록 행정의 모든 역량을 집중해 나갈 것'을 약속했다.
한편, 북구는 이번 호계시장 방문을 시작으로 22일 최근 전통시장으로 인정된 화봉시장과 정자시장, 신전시장을 차례로 방문해 시장상인들의 애로사항을 살피고 전통시장 활성화를 홍보할 계획이다.
박천동 구청장은 "온누리 상품권 구입하기, 전통시장 장보기 등과 같은 작은 실천들이 서민경제, 지역경제를 되살리는 불씨가 된다"며, "많은 주민들이 우리의 이웃들이 모여있는 전통시장에서 추석장을 볼 것을 당부한다"고 전했다.

부울경뉴스 편집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