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남구는 무거동 별빛공원 앞 아파트 담장에 창조형 도시담장 벽화사업을 완료하고 17일 준공식을 개최했다.

남구는 그동안 남구의 역사와 문화, 희망찬 행복남구의 상징물인 벚꽃, 백로, 고래 등을 다양한 디자인에 접목하여 아름다운 도시경관을 만들기 위해 노력해왔다.

이번에 설치한 무거동 담장벽화는 길이 140m, 높이 3m의 담장에 무거동의 지명 유래인 신라 경순왕의 설화와 무거천과 벚꽂, 솔마루길, 선암호수공원, 문수국제축구장 등 다양한 내용에 대한 디자인으로 아름답게 표현했다.

인근 주민은 “그동안 회색빛으로 물들여 칙칙한 모습만 보여주던 아파트 담장이 아름다운 그림들로 수놓아진 타일을 조각조각 붙여 생동감있는 모습으로 재탄생된 벽화을 볼 때마다 인근의 별빛공원과도 정말 어우러진다”며 “이곳이 앞으로는 이웃들과 소통할 수 있는 공간이 될 수 있도록 앞으로 더욱 가꾸고 보존에 앞장서겠다”고 전했다.
 

부울경뉴스 편집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