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소방안전본부(본부장 류해운)는 오는 18일(금) 오후 2시 부산시민회관 대강당에서 「제16회 부산119소방동요 경연대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경연대회는 우리 주변에서 일어나는 크고 작은 안전사고 등 많은 위험으로부터 자라나는 꿈나무들의 고귀한 생명을 보호하기 위해 만들어진 문화행사로 노래를 통하여 안전에 대한 사회적 공감대를 넓혀나가기 위한 것이다.
부산시 소방안전본부 주관으로 매년 가을에 개최되어 올해로 16회를 맞이하게 됐으며, 올해는 부산지역 유치부 및 초등부 각 11개 팀 총 22개 팀 655명이 참가할 예정이다. 이번 대회에 참여하는 어린이들은 그동안 연습한 소방동요를 팀별로 안무에 맞춰 선보이며 학부모․가족․지도교사 등 1600여 명이 대회장을 찾아 아낌없는 격려와 응원을 보낼 예정이다.
이날 행사는 △개식선언, 국민의례, 축사, 심사위원 소개 및 심사기준 발표, 오프닝 공연 등 ‘개막행사(1부)’ △유치부 및 초등부 경연이 진행되는 ‘동요대회(2부)’ △힙합댄스 축하공연 및 시상식이 개최되는 ‘폐막식(3부)’으로 진행된다.
시상식에서는 부문별(유치부․초등부) 대상(부산시장상)과 금․은․동상을 수여하며, 우수 지도자에게는 부산시교육감상이 주어진다. 특히 이날 대상으로 뽑힌 2개 팀(유치부1, 초등부1)에게는 오는 10월 14일 경상북도 경산시 영남대학교 내 천마아트센터에서 개최되는 ‘전국 119소방동요경연대회’의 출전자격이 부여된다.
소방동요는 안전의 필요성, 안전수칙, 소방대의 역할 등의 내용을 밝고 경쾌한 동요로 만들어 누구나 부를 수 있도록 한 것이다. 소방공무원 및 시민을 대상으로 가사를 공모하고 음악교사 등이 작곡했다.
현재 <파이어스 환호가>, <119수호천사>, <생명의 물>, <119송>, <웃는 소방차>, <정말 큰일나요>, <고마워 119> 등 5집 113곡 있으며 그동안 공모해두었던 22곡을 정리하여 곧 소방동요 6집이 발간될 예정이다.
류해운 부산소방안전본부장은 ‘119소방동요경연대회는 어린이들이 쉽게 익히고 즐길 수 있는 동요에 안전과 관련된 내용을 담아 부르게 함으로써 자연스럽게 안전의식을 익힐 수 있도록 마련됐다’ 며 “생활 속 안전문화를 확산하고 어린이들의 귀여운 모습도 함께 볼 수 있는 119소방동요경연대회에 많은 관심을 가져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부울경뉴스 편집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