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갓집 중구가 감미로운 재즈선율로 한바탕 들썩인다.

2015 태화강 국제 페스티벌이 17일 중구 문화의전당 야외주차장 특설무대에서 열린다.

올해로 3회째를 맞아 이번 음악회는 혁신도시 이전 공공기관을 환영하고, 음악성과 대중성을 겸비한 지역 대표 음악축제로 자리매김하는 것은 물론, 고품격 전문 콘서트 홀인 중구 문화의전당을 널리 알리기 위해 마련됐다.

축제 첫날인 17일에는 노르웨이를 대표하는 재즈보컬인 ‘잉거 마리’, 다양한 장르를 재해석 해내는 ‘박윤우 트리오’, 가수이자 화가로 왕성한 활동을 펼치고 있는 ‘조영남’, 수많은 히트곡을 가진 ‘정수라’, 댄스 트로트 가수 ‘지원이’ 등이 흥겨운 무대를 연출한다.

18일에는 유럽에서 주목받는 아티스트 ‘마르신 바실레브스키 트리오’, 재즈밴드 ‘남경윤 트리오 with 이주미’, 폭발적 가창력의 ‘인순이’, 최근 7년 만에 신곡을 발표한 ‘박강성’ 등이 출연해 재즈를 비롯한 팝, 가요 등 다양한 장르로 깊어가는 가을밤의 낭만을 선사한다.

중구청 관계자는 “이전 공공기관과 지역민 간 화합의 무대를 연출하고 대한민국 공공건축상을 수상하며 지역의 큰 자랑거리인 문화의전당을 널리 알리기 위해 남녀노소 모두가 함께하는 음악회를 마련했다”며, “깊어가는 가을밤 가족과 연인이 함께 공연장을 찾아 멋진 공연도 보고 좋은 추억도 많이 만들어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부울경뉴스 편집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