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정구(구청장 원정희)는 문화체육관광부 산하 한국문화예술회관연합회 주관 ‘소외계층 문화순회 추경사업 지역문화 활성화 기획공연’ 공모사업에 ‘시끌벅적 힘찬 문화나눔터’를 주제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이로써 금정구는 10월 문화의 달에 맞춰 금정구민과 부산시민들에게 다채로운 문화 향유의 기회를 제공할 수 있게 되었다.

이번 공모사업은 당초 메르스로 인해 침체된 문화예술계 및 문화소외 지역을 찾아 다양한 문화예술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공모사업에는 지자체, 문화예술회관, 문화재단 등 전국 52개 기관이 참가해 지난 2일 서울 예술의 전당에서 사업발표 심사회가 열렸다. 이번 사업에 최종 선정된 금정구는 1억원의 사업비를 지원받아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금정구의 지역문화 활성화 기획공연은 ‘시끌벅적 힘찬 문화나눔터’를 주제로 프로그램명 ‘금정문화예술제’로 열린다.

△행위예술제 △마임예술제 △몸짓예술제 △소리예술제 등 다양한 형태의 창조적 문화예술 프로그램으로 구성되는 금정문화예술제는 △온천천 어울마당 △금정문화회관 야외공연장 △서동예술창작공간 △금정구청 금샘뜰 △도시철도 부산대역 문화나눔터 등 5곳을 순회하며 10월 16・17・23・24・30일 5회에 걸쳐 열리게 된다.

행위예술제는 부산자연예술인협회가, 마임예술제는 극단 세진과 연두it공작소가, 몸짓예술제는 현대무용단 줌이, 소리예술제는 부산네오필하모닉오케스트라, 남산놀이마당이 맡아 진행하는 등 수준 높은 팀이 총출동하는 이번 ‘금정문화예술제’로 금정구의 가을은 한층 풍성해질 듯하다.

금정구 관계자는 “금정구의 신청 프로그램이 이번 공모사업에 선정돼 지역의 문화예술에 기여하게 돼 다행”이라며 “구민과 시민들, 특히 소외계층에 위로를 전하는 감동적인 공연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부울경뉴스 편집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