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부산진구(구청장 하계열)에서는 가을마다 떨어지는 은행나무 열매로 인한 악취와 보도 미관 저해 등 민원을 해소하고 이를 활용 저소득 구민도 도울 방안으로‘2015년 사랑의 은행나무 열매따기’를 9월부터 12월까지 실시한다.

지난해에도 210만원 상당의 은행열매 540kg을 수확해 부암3동 등 7개동의 저소득 주민과 독거노인에게 전달하고, 일부 판매수익금은 공동모금회에 기탁하여 주민들에게 사용되도록 한 바 있다.

하계열 부산진구청장은 “가로 은행나무 열매 불법채취로 인한 가로수 훼손 방지와 열매 악취로 인한 민원 해소는 물론 판매수익금으로 어려운 이웃도 도울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9월 14일부터 카고크레인과 진동수확기를 이용하여 은행나무 열매를 수확 후 부산진구 양묘장 내 은행 세척기를 이용 세척 건조 하여, 동별 자생단체를 통해 독거노인 등에게 전달 및 판매할 계획이다. 이번 행사에는 동별로 희망하는 단체에게 일정구간을 수확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한편, 이번 부산진구 은행나무 현황 은 총 3,428그루【암나무 882(26%), 수나무2,546(74%)】이며,  암나무에서 열매 채취했으며,  2015년 9월 14일(월) 09:30 서면문화로 영광도서 인근 최초 채취 시작을 했었다.

부울경뉴스 편집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