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북구는 제16회 사회복지의 날(9월 7일)과 제22회 부산복지의 달을 기념하여 9월 11일 복지 일선에서 수고하고 있는 사회복지 종사자들을 위해 ‘나에게 주는 9월의 선물’이라는 주제로 ‘사회복지 힐링데이(Healing Day)’를 개최했다.

사회복지 힐링데이는 지역의 복지시설에 근무하고 있는 사회복지사와 구·동에서 사회복지 업무를 담당하고 있는 공무원 등 300여명을 초대한 가운데 이날 오후 4시부터 북구문화빙상센터 공연장과 덕천근린공원 일원에서 기념식, 역사 속으로 산책, 미니콘서트 등 문화공연을 진행하였다.

기념식에서는 복지유공자 5명과 유공기관 2개소가 표창장을 수여 받았으며 ‘역사 속으로 산책’에서는 낙동문화원 문화해설사와 함께 부산광역시 문화재 기념물 제6호로 지정된 구포왜성 등을 둘러보는 시간을 가졌다.

참가자들은 문화공연 순서인 미니콘서트와 코믹쇼 ‘바라바라’를 관람하면서 유쾌한 웃음으로 그간의 피로를 날려보냈다.

한편 북구는 사회복지주간인 9월 7일부터 13일까지 구청 민원실에서 부산사회공헌정보센터와 지역 기업체의 사회공헌 활동 사진전을 열어 민원인들에게 사회복지에 대한 관심을 높이는 계기가 마련하였다.

황재관 북구청장은 “부산 전체 영구임대아파트의 27%가 밀집돼 있는 등 복지수요가 많은 지역에서 복지대상자들을 위해 불철주야 애쓰는 사회복지종사자의 노고에 감사드리기 위해 이 행사를 마련했다”면서 “앞으로 사회복지 업무 종사자들의 처우개선을 위해서도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부울경뉴스 편집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