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북구에서는 만덕대로 지하철3호선 숙등역～남산정역 구간에 최근 3년간 잦은 도로침하가 발생하고, 부산시에서 시행 중인 하수관거 임대형 민자사업(BTL) 터파기작업 중 다수 지하공동이 발견되어 차량의 안전한 통행을 위하여 수차례 긴급 도로복구를 시행하여 왔다고 밝혔다.

2015년 상반기 국민안전처 주관 국가안전대진단의 일환으로 땅꺼짐이 발생한 만덕대로에 한국시설안전공단에서 지반탐사를 실시한 결과 관로매설지역 주변으로 20cm 내외의 지하공동이 발생한 것으로 추정되었으며, 정확한 원인파악을 위하여 주변 관로조사와 시굴조사가 필요한 것으로 밝혀졌다.

이에 부산시와 북구에서는 2015년 8월 땅꺼짐 현상에 대한 원인을 규명하고 보강대책수립을 위하여 지반조사 전문기관에 용역을 의뢰하여 추진 중에 있으며 올해 12월 완료할 예정이다.

북구청 관계자는 “이번 용역 시행은 원인규명은 물론 향후 땅꺼짐 발생 징후를 사전에 파악하여 안전하고 지속가능한 도로유지관리 체계를 갖추는 데 큰 의미가 있을 것이며 또한, 땅꺼짐 현상 원인제공자(공사시행자)에게는 보수․보강 조치를 요구하고 필요시 땅꺼짐이 예상되는 지점은 시민의 안전한 통행을 위하여 신속한 보수․보강 을 시행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부울경뉴스 편집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