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창동 주민자치위원회는 9월 5일에서 6일까지 1박 2일간 용당동 소재 대운산 자연휴양림에서 부자(父子) 10팀을 대상으로 삼시세끼 캠핑 프로그램을 진행하였다.

이번 캠핑은 청소년상담복지센터에서 강사를 초빙해 가족간 소통기법에 대한 특강 진행 및 웅상119안전센터의 소방안전교육, 부자간 편지쓰기, 미니 운동회 등 다양한 프로그램과 삼시세끼를 자녀와 함께 직접 만들어 먹는 일정으로 구성되었고,

올해 처음으로 추진한 이 프로그램은 어머니에 비해 비교적 정서적 교류가 적은 아버지와 자녀를 캠핑에 초대하여, 서로 함께 어울리고 즐길 수 있는 교감의 장을 제공하여, 가족간의 대화와 소통을 원활히 하는 계기를 마련하는 데 취지를 갖고 계획되었다.

서창동 주민자치위원회는 기본 일정을 소화한 뒤 캠핑 참가자 가족들과 둘러앉아 소감 발표 및 피드백을 위한 개선 및 요구사항을 듣는 시간을 가졌는데, 이 프로그램에 참여한 이광희 씨는 “아직 딸들과 한 번도 캠핑을 가보지 못했는데 저와 딸들에게 잊지 못할 소중한 추억을 제공해주신 서창동 주민자치위원회에 깊이 감사드린다.”며 소감을 밝혔으며, 김이용 주민자치위원장은 “처음 추진한 사업인 만큼 준비하는 데 어려운 점과 운영상 미흡한 점이 많았지만, 앞으로 수정·보완을 거쳐, 더 다양하고 알찬 프로그램으로 만들어 앞으로 서창동 주민자치위원회의 대표 사업으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
 

부울경뉴스 편집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