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산시는 교동벽화마을을 주변관광지와 연계하여 시민과 관광객들이 찾는 지역명소로 홍보해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교동벽화마을은 작년 강서동 주민자치위원회 주관으로 강서동 내 소재한 양산여고 학생들의 재능기부를 받아 양산향교에서 춘추공원까지 교동마을의 역사와 옛 이야기를 스토리텔링하고 재미난 요소를 가미하여 조성한 거리이다.

 양산시는 벽화규모는 크지 않지만 시민들이 자발적으로 마음을 모아 조성한 거리로 교동마을의 국개다리 등 옛 향수를 느낄 수 있는 소중한 이야기들이 있는 공간인 만큼 주변의 향교, 춘추공원, 양산천 구름다리 등과 연계하여 둘러볼 수 있는 전체코스 안내도와 도로표지판 등을 올 11월까지 설치하여 지역명소로 홍보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또한 벽화 소재를 추가로 발굴하여 스토리텔링하고 지역에 대한 관심을 재고하기 위해 양산여고 학생들을 대상으로 9월부터 10월까지 2개월간 “교동마을 소재 스토리텔링(벽화소재) 공모전”을 개최한다고 말했다. 공모 후 우수작 10작품을 선정(시상금 총 80만원)하여 벽화 추가조성 및 교체작업 시 활용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양산시 관계자는 “이번 사업을 통해 양산천 구름다리 등 그동안 인지도가 낮았던 관광지를 교동벽화마을과 연계하여 시너지 효과를 높여 시민과 관광객들이 즐겨 찾을 수 있는 곳이 되도록 홍보해 나가겠다“ 고 말했다.

부울경뉴스 편집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