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금정구(구청장 원정희)는 지난 8월 26일 벽산블루밍장전디자인시티 아파트에 이어 3일 구서롯데캐슬골드1단지 아파트에서 입주민과 경비직근로자가 함께하는 소통 한마당 ‘경비데이’ 행사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아파트 입주민과 경비직 근로자 등 3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경비직근로자의 고충과 역할을 풍자한 코믹상황극 공연, 선물증정식 등 경비원의 노고를 격려하는 소통의 장으로 시작했다. 비누만들기 체험, 룰렛돌리기, 뜨개질 대회, 경비캐릭터와 사진찍기, 일일 경비체험 등 다양한 주민 참여 이벤트도 마련돼 참가들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또한, 행사장 곳곳에 마련된 다양한 경비직 희망나눔 캠페인 홍보물을 통해 경비직근로자에 대한 고충과 이해를 돕는 것도 잊지 않았다.

이날 행사에 참여한 원정희 금정구청장은 “‘경비데이’ 행사가 입주민과 경비직근로자가 서로 이해하고 공감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나아가 경비직 일자리 개선사업에 금정구가 성공적인 모델이 되어 전국적으로 확산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경비데이’는 금정구와 동래구가 공동으로 추진하고 부산경영자총협회에서 사업을 수행하고 있는 『동부산권 경비직근로자 고용유지 및 일자리개선 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되는 사업이다.
부울경뉴스 편집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