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생포지역과 연계하여 운영되고 있는 시내버스 노선의 조정 및 신설 요구와 관련하여 남구의회 방인섭 의원(삼산동·야음장생포동)이 “세계적인 고래관광도시로 발돋움하고 있는 장생포고래문화특구지역의 부족한 시내버스 운행노선의 효율적인 조정과 신설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방인섭 의원은 9월1일 개최된 제188회 남구의회 임시회 1차 본회의에서 5분자유발언을 통해 이같이 밝혔다. 방의원은 “2008년 국내에서 유일하게 장생포동 전역이 고래문화특구로 지정되고 고래생태체험관, 고래바다 여행선, 고래문화마을 등 많은 시설투자와 다양한 인프라를 구축하여 국내외 많은 관광객들에게 각광을 받으며 고래관광산업을 발전시켜 나왔지만, 정작 국내·외 방문객들이 손쉽게 이용할 수 있는 가장 기본적 대중교통수단인 시내버스 운행 노선은 부족한 실정으로 노선의 효율적인 조정과 추가 신설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특히 지난 5월말 울산대교가 개통되었으나 대교를 경유하여 운행하는 시내버스 노선은 124번 단 1대 뿐이며 이 또한 장생포특구지역을 경유하지 않고 있어 장생포고래문화 앞을 경유하여 울산대교로 진입할 것을 요구하였고, 또한 기존 장생포 지역까지만 운행하던 406번 시내버스 노선을 울산대교를 지나 동구 대왕암을 경유하는 노선 연장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현재 장생포 지역은 연간 100만명의 많은 관광객과 항만 관련 종사자 등 으로 갈수록 유동인구가 늘어 인근 주차장의 포화상태와 도로변 불법주정차들로 주차난이 가중되고 있으며, 또한 남구와 동구를 연결하는 관광 상품 활성화 및 지역경제와 시민 편의를 위하여 가장 스마트하고 저렴한 교통수단인 시내버스 노선의 조정이 절실한 만큼 울산광역시의 적극적인 검토를 바란다“라고 밝혔다.

부울경뉴스 편집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