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산시립박물관(관장 신용철)은 오는 29일 저녁 박물관 야외특설무대에서 제2회 숲속음악회 ‘Summer Dream Concert’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올해로 두 번째 개최되는 박물관 숲속음악회는 지난해 약400여명의 관객이 숲속을 배경으로 진행되는 아름다운 선율과 찾아가는 도립미술관 작품전을 동시에 즐겨 큰 호응을 받은 바 있다.

이번에 개최되는 숲속음악회는 ‘Summer Dream Concert’라는 테마로 양산시립합창단원들로 구성된 베르디스의 ‘오 나의 사랑하는 아버지’, ‘Time to say goodbye' 등 가을을 부르는 가곡과 아리아곡을 들려주며, 브라스 밴드의 '넬라판타지아', '성자의 행진’ 등과 포크밴드의 ‘김광석 메들리’ 등 여름을 보내고 가을을 맞는 다양한 장르의 연주와 추억의 노래들을 선사할 예정이다.

특히, 이번 행사 당일에는 밤 9시까지 박물관 야간개장을 통해 음악도 듣고 한밤에 박물관에서 미술과 역사를 즐길 수 있는 기회를 무료로 제공할 계획이다.

양산시립박물관 관계자는 “유난히 더웠던 올여름에 지친 몸과 마음을 박물관에서 아름다운 숲을 바라보며 음악을 통해 치유하길 기대한다.”면서 “여름의 막바지에 가족과 이웃들이 함께 박물관에서 음악에 흠뻑 취하는 밤이 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부울경뉴스 편집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