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산시는 2015년 8월 17일 전국적으로 실시하는 을지훈련에 3차원으로 구축된 가상의 양산시에서 입체적인 전시상황 구현으로 다각적 분석과 효과적인 대응책 모색으로 을지훈련 성과를 극대화 한다고 밝혔다.

이번 시범사업에서 추진되는 내용은 건물파괴, 각종 피폭, 생화학 공격, 적 침투 등의 대한 전시상황 구현과 4일간 진행되는 전시상황을 시간 흐름 순으로 누적 구현한다. 그리고 을지훈련 실시부 근무자는 물론 상황실에서 실시간으로 전시상황을 관제할 수 있다.

이에 따라, 훈련성격 상 규모나 내용이 미약한 단일 메시지가 을지훈련 시작부터 종료까지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확인 할 수 있게 되었다. 이는 전국 지방자치단체에서 유일하며, 성공적인 훈련목표 달성 등 양산시가 재난·안전 분야 대응체계구축에 효시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3차원 가상 을지훈련에 사용되는 『3차원 공간정보시스템』은 양산시 정보통계과에서 구축 운영 중인 시스템으로 양산시 행정지도의 기본도인 1:1000 수치지형도를 기반으로 지형의 높낮이를 확인할 수 있는 표고 데이터와 최신의 항공사진, 그리고 3차원으로 구축한 건물·도로·가로등·가로수 등 도시기반시설물이 융합된 최고의 시스템이다.

3차원 공간정보시스템은 행정 분야 다양한 공간분석 기능은 물론 을지훈련을 포함한 재난·안전 분야에서 다방면으로 사용할 수 있는 특화된 시스템이다. 최근 양산시 이슈가 되었던 고리 원전 방사능 누출에 따른 비상대책회의에서 활용되었고, 향후 구제역·AI 발생시에도 3차원 브리핑 시스템으로 활용될 것으로 기대된다.

시 담당자는“3차원 공간정보를 행정업무와 직접적인 연계를 통해 행정 프로세스 개선을 추진하고 있으며, 성공적인 사례로 올해 8월 양산시 제2회 추경예산편성에 3차원 공간정보와 연계해 예산(안) 편성을 완료하였다”며 “이번 을지훈련과 행정업무와 연계한 지속적인 노력으로 양산시 공간정보가 전국에서 으뜸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기타 자세한 문의는 정보통계과 도시정보담당(055-392-2361~2)으로 문의하면 된다.
 

부울경뉴스 편집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