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운대구(구청장 백선기)는 광복 70주년 8.15광복절을 맞아 10~16일까지 나라사랑하는 마음을 되새기고자 ‘태극기 주간’을 운영한다.
일주일 동안 해운대해수욕장 관광안내소에 ‘태극기 임시판매소’를 운영하고, 관내 200세대 이상 공동주택 입주자대표회장에게 광복절 태극기 달기에 동참해줄 것을 호소하는 구청장 명의 서한문을 발송했다.
12일 오전 11시에는 해운대해수욕장에서 전국 동시 ‘태극기 달기 운동 캠페인’을 벌인다. 주민, 국민운동단체원, 공무원 등 600여 명이 참가해 광복절 태극기 달기 홍보활동을 펼치는 한편 ‘태극기 바람개비 포토존’을 만든다.
이날 참가자들은 한반도 모양의 공간에 500여 개의 태극기 바람개비를 꽂는 퍼포먼스를 펼친다.
8월 13일 오후 2시에는 가로 30m, 세로 20m의 대형 태극기가 해운대해수욕장을 뒤덮을 예정이다.
백사장에 파라솔 600여 개를 빽빽하게 꽂은 후 그 위에 대형 태극기를 덮어 하늘에서 내려다보면 해운대해수욕장 백사장 전체가 태극기로 물드는 장관을 선보인다.
14일, 15일 해수욕장을 찾는 관광객 누구나 ‘손도장 태극기 만들기’에 동참할 수 있다. 가로 15m, 세로 10m 태극문양과 건곤감리 4괘에 물감을 묻힌 손도장을 찍어 태극기의 의미를 새겨보는 시간을 가질 수 있다.
이 행사는 해운대구 직원자원봉사단이 진행한다. 구는 시민과 함께 제작한 손도장 태극기를 해운대구 문화복합센터 외벽에 게시할 계획이다.
8월 15일 광복절날 오후 3시 해수욕장 이벤트광장에서는 200여 명의 청소년이 참여하는 ‘광복축하 나라사랑 플래시몹’과 ‘태극기 카드섹션’이 펼쳐진다.
청소년들이 ‘독도는 우리땅’, ‘아! 대한민국’ 등의 노래에 맞춰 플래시몹을 선보이고 카드섹션으로 광복절 분위기를 고조시킬 계획이다.
부울경뉴스 편집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