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금정구(구청장 원정희)는 7일 드림스타트 초등학생 아동 40명을 대상으로 양산 법기마을 일원에서 여름방학 문화체험『자연드림』을 추진하였다.

이번 문화체험은 방학을 맞았지만 부모의 경제활동과 어려운 가정형편으로 인해 문화체험학습의 기회가 상대적으로 적은 드림스타트 아동들에게 문화 및 여가활동을 지원해주고, 다양한 작품 활동을 통해 자기표현의 기회를 가짐으로써 성취감 고취 및 정서발달을 도모하기 위해 마련되었다.

양산 원동면 성지체험농원으로 출발한 참여자들은 ‘향기 가득한 신나고 즐거운 식물이야기 <허브체험>’을 주제로 허브향 주머니 만들기, 식물심기, 허브정원 및 법기수원지 탐방 등을 즐겼으며, 이러한 자연친화 체험활동을 통해 자연에서 또래 친구들과 친밀감을 형성하고 무더위를 이기며 일상의 활력을 재충전하는 시간을 가졌다.

체험에 참여했던 한 아동은 “집에만 심심하게 있다가 친구들과 밖에서 나들이도 하고 다양한 걸 해보니 즐거웠어요. 특히 나만의 허브향 주머니 만들기가 제일 재밌어서 날씨가 더운 줄도 몰랐어요. 방학이 끝나기 전에 또 체험활동을 갔으면 좋겠어요.” 라고 소감을 전했다.

금정구 드림스타트 관계자는 향후에도 건강하고 행복한 아동 성장을 위해 다양한 욕구에 부응하는 내실있는 프로그램을 시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부울경뉴스 편집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