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록페스티벌이 오는 7일부터 9일까지 사흘간 삼락생태공원에서 펼쳐진다.

음악·사람·자연이 즐거운 ‘삼락(三樂)’을 주제로 한 이번 페스티벌은 오후 1시에 시작되어 밤 11시까지 이어지며 누구나 즐길 수 있는 시민참여 축제로 진행된다.

YB, 소찬휘밴드, 이승환, 장미여관, 노브레인 등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록밴드를 포함해 미국·중국·브라질 등 모두 9개국 55팀이 참가해 삼락스테이지와 그린스테이지에서 ‘록의 대향연’을 펼친다.

또 대학생과 신인 밴드 등 30팀이 참가해 공연할 수 있는 ‘록프린지’ 무대도 마련되고, ‘록페 패션왕 경연대회’, ‘록 립싱크 경연대회’도 열린다.

그 밖에 행사장과 인근에서도 사흘간의 록음악 축제를 더 신나게 더 뜨겁게 즐길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이 마련된다.

축제지원본부에서는 록 마니아들이 온 몸으로 록페를 즐길 수 있도록 헤나 타투스티커를 나눠주고 ‘신바람이 포토존’에서 천사날개를 배경으로 사진도 찍을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또 행사장으로 오가는 길목인 명품가로공원 상설문화광장에서는 록페의 분위기를 충분히 만끽할 수 있도록 7일과 8일 ‘사인스피닝’ 공연과 어쿠스틱·재즈 밴드의 ‘게릴라콘서트’가 펼쳐진다.

삼락생태공원 야외수영장에서는 8일 점심 Break Time에 가족 단위 피서객들을 위해 ‘스트릿 댄스/노래’를 공연하며, 인디스테이션에서는 7일 가리온, 리버팅 크루, G·L이 공연하는 ‘힙합 페스티벌’이 펼쳐지고, ‘I Am a Kidult' 기획전도 이어진다.

부울경뉴스 편집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