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단법인 양산시복지재단(이사장 나동연 양산시장)에서 운영하는 웅상종합사회복지관(관장 김완규)이 지난 23일 중복을 맞아 웅상지역 독거노인 및 소외계층 100명을 대상으로 복날 특별식(삼계탕)을 마련하여 제공하였다.

 덥고 습한 날씨가 계속되는 요즘, 복지관 이용자들의 건강을 위한 이번 삼계탕 특별식 제공은 구이오감 덕계점에서 닭 100마리를 후원하였고 이를 복지관에서 직접조리, 포장하여 식사배달사업의 대상자 독거노인 70여명, 희망찬서비스(밑반찬지원사업) 대상자 20여명 등 총 100명에게 삼계탕을 배달하는 형식으로 진행되었다.

 특히 웅상종합사회복지관에서는 2012년부터 꾸준하게 식사배달사업, 희망찬서비스(밑반찬지원사업) 등의 대상자와 사례관리 대상자 등, 웅상지역의 다양한 소외계층을 대상으로 설날, 추석, 복날, 어버이날 등 명절, 절기, 기념일마다 특별식을 직접 제공하고 있으며, 특히 2013년부터는 구이오감 덕계점의 적극적인 후원에 힘입어 재료비 부담 없이 질 좋은 삼계탕을 3년째 복날 특별식으로 제공하고 있다.

 한편 이번 복날 특별식 제공으로 삼계탕을 전달받은 한 독거노인은 “오늘이 중복인지도 몰랐는데 이렇게 복지관에서 삼계탕을 챙겨주니 너무 감격스럽다.”며 후원자 및 복지관관계자에 감사의 인사를 전하기도 했다. 양산시복지재단과 웅상종합사회복지관은 향후 비슷한 행사를 진행함에 있어 활발한 후원개발을 추진하여 양산시의 기부문화를 확산해 나갈 예정이다.
부울경뉴스 편집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