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정구(구청장 원정희)는 24일 부산대 지하철역 인근에서 관내 초등학생 15명으로 구성된 아동봉사단과 함께 아동학대예방 캠페인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캠페인은 가정 내 문제로 치부되던 아동학대 문제를 중대한 사회범죄로 인식하는 분위기를 조성하고, 아동학대 예방에 대한 적극적인 관심과 참여를 유도하여 아동학대 발견 및 신고율을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캠페인은 봉사단 아동들이 자체 제작한 홍보용 판넬 전시, 아동학대 유형 및 아동학대 신고방법 등이 실린 홍보지를 배부하는 형식으로 진행됐다.

이날 캠페인에 참여한 한 아동은 “이렇게 캠페인을 해보면서 아동학대에 대해서 알게 되었고 우리가 소중하다는 느낌이 들었어요. 그리고 어른들이 하는 일이라고만 생각했었는데 직접 해보니 힘은 들었지만 보람이 있었어요.” 라며 소감을 전했다.

금정구 관계자는 “지역 내 아동들이 건강한 환경에서 성장할 수 있도록 다양한 홍보사업을 전개해 나가겠다”며, “아이들의 아름다운 봉사가 건강한 성장으로 이어지도록 지역주민의 많은 관심과 격려를 부탁한다”고 밝혔다.

한편 금정구는 드림스타트 초등학생 고학년을 대상으로 도움의 손길이 필요한 이웃과 지역 내 현장에서의 자발적인 봉사활동 추진을 위해 사랑품은 드림스타트『아동 봉사단』을 구성․운영하고 있다.

앞서 아동 봉사단은 3월 23일 ‘우리 지역 환경을 가꾸는 온천천 정화’를 첫 시작으로 5월 16일에는 ‘반가운 손자녀 방문’이란 주제로 경로당 방문봉사를 한 바 있다.
 

부울경뉴스 편집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