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시 마산보건소는 22일 구산면보건지소 신청사에서 안상수 창원시장을 비롯한 도․시의원, 구산면 기관단체장 및 주민 등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메르스 발생에 따라 그동안 미뤘던 개소식을 가졌다.

구산면보건지소는 기존 건물이 1989년 건립돼 노후되고 지반이 약해 안전상 취약했던바, 총 사업비 7억7200만 원을 투입해 현재 위치로 이전하고 대지 571㎡에 지상2층 395.64㎡의 규모로 작년 11월에 착공해 지난 5월에 준공됐으나 메르스 발생에 대한 대응으로 개소식을 그동안 미뤄왔다.

주요 시설로는 1층에 진료실, 예방접종실 그리고 만성질환을 앓고 있는 지역 어르신들께서 요통, 관절염 등 만성질환 치료를 위한 한방진료실을 신설하였고, 2층은 지역주민들의 다양한 건강생활 지도 프로그램 등을 할 수 있는 보건교육실과 공중보건의사 숙소가 배치되어있다.

안상수 시장은 개청사를 통해 “천혜의 해양관광 중심지인 구산면에 보건지소를 이전 신축하게 된 것을 축하하며, 구산면지역 주민들의 건강증진 향상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부울경뉴스 편집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