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정구(구청장 원정희)는 관내 초등학생 고학년을 대상으로 다양한 직업군의 진로멘토를 찾아 현장에서 직업을 체험하고 멘토와 교감함으로써 아동의 꿈을 키워나가는 ‘찾아가는 진로 멘토링『드림하이』’를 추진 중에 있다고 밝혔다.

『드림하이』는 아동의 장래희망에 영향을 줄 수 있는 다양한 전문직종의 진로멘토를 섭외하여 월별로 집단 멘토링을 진행하는 프로그램으로, 지난 3월 ‘제과제빵사’를 시작으로 4월에는 ‘경찰관’, 5월에는 ‘바리스타’를 주제로 직업체험을 가진바 있다.

4회차로 진행된 이번 멘토링 프로그램은『솔로몬의 지혜! 법관과의 만남』으로, 평소 법관 직업에 관심이 있던 금정구 드림스타트 아동 20명이 지난 20일 부산지방법원을 방문하여 ‘정의의 수호자’ 신동웅 판사와 만나 법관이 하는 일, 근무경험담 및 법원의 재판업무, 사법정책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으며 법관이라는 직업을 이해하는 대화의 시간을 가졌다.

또한 법원사 전시실과 개정 중인 법정 견학 등을 통해 3권 분립의 한 축인 사법권에 관해 보다 깊이 이해하고 배울 수 있었다.

법관의 꿈을 가지고 프로그램에 참여한 한 아동은 “어렵게만 느껴지던 법에 대해 판사 아저씨에게 물어보고 대답을 들으면서 법이 그렇게 어렵지만은 않다는 것을 알게 됐다”며, “재판 진행 과정을 직접 보니 정말 흥미롭고 나도 나중에 저 자리에 서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고 소감을 전했다.

금정구청 관계자는“『드림하이』진로 멘토링 확대를 위해 다양한 직업군에서 아동들의 꿈을 키워줄 멘토를 찾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지역 내 연계 가능한 멘토 발굴에 많은 관심을 부탁한다”고 말했다.
부울경뉴스 편집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