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등학생 방학기간인 7월 30일 오전9시. 부산진구청 1층 로비에 초등학생과 학부모 31명이 모였다. 이들이 모인 이유는 부산진구에서 운영하는 초등학생 방학중 구정 및 현장체험프로그램인 ‘구청아 노∼올자!’ 프로그램에 참여하기 위해서다.

우선 구청 15층 대회의실에서 부산진구 역사 등의 소개와 구청에서 하는 일과 새로 바뀐 도로명주소 사용에 관한 설명 듣고 이어서 온실가스 1인 1톤 줄이기 동영상을 시청한다. 이어서 구청 14층에 설치된 부산진구 CCTV통합관제센터를 견학하고 2007년부터 운영 중인 부산진구 청소년예술학교 시설을 관람하고 설명을 듣는다. 10시부터는 부산진구의회 본회의장을 견학과 체험하고 1층 별관 부산진구 건강증진센터를 방문 손 씻기 바른 걸음 심폐소생술 등 건강증진사업에 대한 설명을 듣는다.

이어서 구청 본관 1층에 설치되어 있는 대형 독도 사진 앞에서 독도가 왜 대한민국 영토인지에 대한 간략한 설명을 듣는다. 아울러 동쪽 섬인 동도가 우산봉 서쪽 섬인 서도가 대한봉이라는 설명을 듣는 것을 끝으로 구정체험을 마친다.

구정체험을 마친 학생 학부모들은 구청 버스로 개금동 소재 재활용사업소를 찾아 재활용품의 처리에 대한 설명을 듣고 양정동 화지공원을 찾아 천연기념물 제168호인 배롱나무를 견학한 후 관내 삼광사 사찰을 방문하는 것으로 2015년 여름방학 구정·현장 체험 프로그램을 모두 마친다. 방학중 프로그램은 8월 6일과 8월 13일에도 운영된다.

※ 부산진구의 대형 독도 사진은 지난 2008년 8월 구청 1층 승강기 앞 벽면에 가로 3.5m 세로 2m 크기의 대형 독도사진을 설치했다. 이 대형사진은 독도의 전체적인 전망을 항공기에서 촬영한 사진을 확대해 부착해 놓은 것이다.

사진에는 독도의 구체적인 주소, ‘독도는 대한민국의 영토입니다(Dokdo belongs to Korea.)’라는 한글과 영문이 적혀있다. 이 대형사진은 2015년 2월 현재까지 7년 동안 그 자리를 지키며 구청을 방문하는 구민과 외국인에게 독도가 대한민국 영토임을 알리고 있다.

부울경뉴스 편집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