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시 성산구는 여름철 해산물 섭취에 따른 비브리오패혈증 감염 예방을 위해 관내 횟집 등을 대상으로 7월부터 8월 말까지 지도한다고 19일 밝혔다.

‘비브리오패혈증은’ 여름철 해수온도가 21℃ 이상이 될 때 집중적으로 발생하는 것으로, 균에 오염된 해수가 피부의 상처부위를 통해 침입하거나 오염된 어패류를 날 것 혹은 덜 익힌 상태로 섭취할 경우 감염될 수도 있다고 한다.

예방법으로는 ▲상처가 있는 사람은 바다에 들어가는 것을 자제하고 ▲어패류를 수돗물에 30초 정도 깨끗이 씻어서 섭취하고 생식을 삼가하며 ▲꽃게, 생선 등을 다룰 때 상처를 입지 않도록 주의하고 ▲어패류를 요리한 도마, 칼 등은 깨끗이 소독 후 사용하고 ▲여름철 어패류는 5℃ 이하로 저온저장 또는 85℃ 이상으로 충분히 가열 처리 후 섭취하면 된다.

성산구 관계자는 “특히 알콜중독자나 만성간질환자는 비브리오패혈증 감염 예방을 위한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며, 반드시 예방법을 준수하여 줄 것”을 당부했다.

부울경뉴스 편집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