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시가 지난 15일부터 이틀간 경기도 용인 경희대 국제캠퍼스에서 진행된 ‘2015년 전국 기초단체장 매니페스토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도시재생분야 최우수상’을 수상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경진대회는 전국 119개 기초자치단체에서 130개 사례를 접수해 △청렴 △일자리 △사회적경제 △도시재생 △주민소통 △공약이행분야 등 총 6개 분야로 나눠 치열한 경합을 벌였다.

창원시는 ‘빛바랜 도시, 예술로 되살아나다’라는 주제로 도시재생분야에 참가해 지속가능한 창의적 도시재생 방향의 모델을 제시했다.

더욱이 각 도시의 원도심 공동화 가속화 현상이 심화되고 있는 지금, 창원시의 구도심 재생사업은 많은 지자체의 각별한 관심을 받았다. 특히 과거 옛 마산의 대표적 번화가인 창동이 수년째 상권침체를 겪고 오다가 오동동 문화광장 조성사업 및 상권 활성화 사업 등 본격적인 구도심 부흥 전략이 실시된 이후, 점차 도시가 활기를 띄고 있는 점이 큰 주목받았다.

이날 발표자인 김원현 도시재생과장은 “이번 도시재생분야 최우수 수상은 어려운 상황에서도 민관이 협력해 찾은 답안이며, 지속적으로 도시재생사업을 확대․추진해 공약사항 이행에 만전을 기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는 지난 2007년부터 기초자치단체장들의 매니페스토 우수사례를 발굴해 ‘전국 기초단체장 매니페스토 우수사례 경진대회’를 매년 개최해 왔다.
 

부울경뉴스 편집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