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운대구(구청장 백선기)는 지난 10일 구청 중회의실에서 ‘2015 여름방학 대학생 행정체험 연수’ 오리엔테이션을 개최했다.
대학생 행정체험 연수는 관내에 주소를 둔 대학생에게 다양한 행정체험 기회를 제공해 미래 인재를 육성하기 위한 프로그램으로 43명의 학생이 참여한다.
이날 오리엔테이션에서는 구정 현황, 근무조건, 근무요령에 대해 안내하고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개인별 안전 수첩도 전달했다.
학생들은 13일부터 8월 16일까지 구청, 관광시설사업소, 도서관, 복지관 등 일선 현장에 배치돼 행정업무 지원 역할을 맡는다. 주5일, 하루에 7시간 근무하며 하루에 4만4천 원의 수당을 받는다.
구는 부산시 자치구 가운데 처음으로 시행하는 이번 대학생 행정체험 연수를 내실 있게 운영하기 위해 행정체험 외에도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할 계획이다.
매주 금요일 요양원, 장애아시설, 어린이집을 찾아가는 봉사활동, 영화감상과 인생강의를 듣는 감성수업, 광복70주년 나라사랑 플래시몹, 분임별 연구과제 수행 등이 그것이다.
특히, 참가자 중 문화콘텐츠과에 재학 중인 정여진 양(경남대, 4학년)은 전공을 살려 연수기간 틈틈이 동료 연수생들의 활동 모습을 다큐멘터리로 제작, 연수 마지막 날에 상영할 예정이다.
백선기 구청장은 “이번 연수는 대학생들이 공직사회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다양한 경험으로 미래 역량을 쌓을 수 있는 뜻깊은 체험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부울경뉴스 편집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