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 소방본부(본부장 조인재)는 올해 2월부터 6월까지 의용소방대원 1,715명이 참여하여 관내 소화전, 비상소화장치 등 1,019개소를 점검 완료했다고 밝혔다.
의용소방대원을 활용한 소화전 등 점검은 소방본부의 올해 상반기 특수시책으로 실시됐다.
추진기간은 올해 2월 ~ 6월에 걸쳐 5개월간이다.
점검방법은 각 의용소방대별로 2인 1조 또는 3인 1조로 나누어 총 260개 조를 편성하여 소화전 등의 외관 및 사용 점검, 주변 환경정비 등을 실시했다.
점검 결과 파손, 작동불량으로 판명난 소화전 등은 소방공무원들이 작동 및 기능 점검 후 수리하도록 조치했다.
소방본부는 의용소방대원들의 소화전 점검을 통해 소화전이 최상의 상태를 유지할 수 있고, 또한 각 대원들이 소화전의 위치를 파악하게 되어 긴급 상황 발생 시 신속 대응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한다.
소방본부는 상반기 점검 우수대로 남부소방서 남성·여성의용소방대, 중부소방서 여성의용소방대 태화지역대, 동부소방서 여성의용소방대 전하지역대를 선정하였다. 점검 우수대는 소화전 명예지킴이로 지정하고, 각종 포상 등을 할 예정이다.
한편, 소화전은 소방용수시설의 하나로 화재가 발생했을 때, 소방차에 물을 공급하고, 인근 주민이 비상소화장치에 연결하여 초기 화재진압에 사용할 수 있다.
부울경뉴스 편집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