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당 권은희 대변인은 7월 11일 “추경, 타이밍이 중요하다.” 며 “새정치민주연합이 정부 추경안의 11조 8천억 원 중 세입경정 예산 5조 6천억 원과 사회간접자본(SOC) 예산을 삭감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고 서명브리핑을 했다.
권 대변인은 “경기가 나빠지면 세입 감소가 수반되므로 세입 추경을 함께 하는 것이 합리적인 조치이며, 지난 2009년과 2013년 추경에서도 각각 약 11조 2000억 원과 12조원의 세입경정이 포함됐으며, 추경에 세입 추경이 포함되는 일이 안생기면 좋겠지만 경기여부에 따라 어쩔 수 없이 포함시켜야하는 경우도 있는 것”이라고 말했다.
또 “SOC 역시 경기침체를 극복하기 위한 경기진작 사업의 일환으로 과거에도 통상적으로 포함됐던 사업이며, 메르스·가뭄으로 인한 추경이므로 세입추경이나 경기부양 추경을 해서는 안 된다는 새정치민주연합의 논리는 유기적으로 연결된 경제구조를 무시하는 주장”이라고 말했다.
권 대변인은 “이번 추경에서는 선제적 대처로 경기침체를 막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며, 타이밍이 중요한 것이고, 새누리당은 소모적인 논쟁을 지양하고 합리적이고 신속하게 추경을 처리해 나갈 것이며, 경제에 관한 문제인 만큼 야당의 초당적인 협조”를 기대했다.
부울경뉴스 편집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