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산시 보건소에서는 각종 감염병의 매개 역할을 하는 모기, 파리, 진드기 등 위생해충의 활동이 활발해짐에 따라 “감염병 걱정없는 건강도시 양산”을 만들기 위하여 방역기동반을 편성하여 상시 방역소독활동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10월까지 6개월간 편성된 방역기동반은 정화조, 하수구, 고인물 등의 유충실태 조사 및 살충제 투여를 하는 유충구제반(3개반 6명)과 풀숲, 공원 등 위생해충 휴식처 분무소독 및 일몰 후 성충 고밀도지역 중심의 연막소독을 시행하는 성충구제반(6개반 6명)을 구성하여 오전부터 야간까지 방역소독작업을 실시한다. 또한 주민 자율방역반을 위한 휴대용연막기 대여 및 약품지원 사업을 추진한다.

또한 7월부터 축사, 방역취약지 등 모기밀도가 높은 곳에 모기포충기(유문등)를 설치하여 모기의 발생상황과 상태, 소독 실시 전·후 모기 개체수 변동조사, 모기 저항성 등에 대한 정보를 얻어 지역별 효율적 맞춤방역소독을 실시할 수 있도록 진행하고 있다.

보건소 관계자는 “개인의 건강관리를 위해 야외활동 시 모기나 진드기에 물리지 않도록 주의하고, 감염병 예방을 위해 올바른 손 씻기 등 철저한 개인위생 관리가 필수적”이라고 말함과 동시에 “모기는 성충이 되기 전 유충의 발견과 구제가 더 효과적이므로 생활주변에 있는 모기 유충 서식지 제거를 위한 시민들의 적극적인 협조와 함께 유충 발견 시 보건소로 신고하여 줄 것”을 당부하였다.

부울경뉴스 편집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