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시 마산합포구(구청장 박춘우)는 9일 오전 구청 상황실에서 2016년도 예산편성 사전 준비를 위해 ‘주민참여 예산 토론회’를 가졌다.

구청장 주재로 열린 이날 ‘주민참여 예산 토론회’는 2015년도 예산규모와 주요업무 추진현황을 설명하고 내년 예산 편성에 앞서 주민들의 의견을 사전에 수렴해 지방재정의 투명성과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서다.

이날 토론자로 나선 주민대표 등 9명은 풍부한 경험과 식견을 바탕으로 주민들의 목소리를 대변해 주거지역 오수관 직관연결, 청량산 임도보수, 지적 불부합지 정리 등 주민생활과 밀접하며 사업추진 욕구가 높은 사안과 주민불편 개선사항에 대해 예산반영을 제안했다.

마산합포구는 이날 제안된 주민대표들의 의견을 내년도 업무계획과 예산에 반영하는 것을 적극적으로 검토한다는 방침이다.

이날 토론을 주재한 박춘우 마산합포구청장은 “제안사항은 2016년도 예산편성시 적극 반영토록 하겠으며, 우리시에서도 올 10월까지 내년도 예산편성을 위해 시민의견조사, 시민공청회 등을 개최할 계획이니 구민의 뜻이 예산이 담길 수 있도록 앞으로도 많은 관심을 가져달라”고 주민대표들에게 당부했다.
 

부울경뉴스 편집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