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남구청은 7일 협소한 농로로 인하여 오랫동안 영농에 불편을 초래해 왔던 개발제한구역 내 옥동 만주골 일원 지역 주민들의 숙원사업인 농로 확포장공사를 시행한다고 밝혔다.

옥동 만주골 일원은 7만㎡의 농지에서 지역 주민들이 영농 활동을 하고 있으나, 그 동안 폭 2미터 내외의 협소한 농로로 인하여 농기계 및 차량 통행 시 큰 불편을 초래해 왔다.

특히, 농기계 또는 차량 교행이 불가능하고, 차량 바퀴 이탈 등 잦은 안전사고 발생으로 일대 주민들의 농로 확장 요구민원이 지속적으로 발생되었다.

이에 남구청은 주민 불편 사항을 해결하고자 지난해 4월 국토교통부에 『개발제한구역내 주민지원사업』을 신청하여 같은 해 11월 대상사업으로 선정되어 사업비 10억을(국비 7억원, 구비 3억원) 확보했다.

지난 6월 농로 확․포장 공사에 대한 실시설계를 완료하고 오는 7월중 공사에 착공하여 내년 1월까지 농로 1.46㎞ 구간에 폭을 5m로 확․포장할 예정이다.

남구청 관계자는 “노후된 폭 2m의 기존 농로를 폭 5m로 확·포장하는 「옥동 만주골 일원 농로 확·포장공사」가 내년 1월 준공되면, 지역 주민들의 영농불편 해소는 물론 농기계, 차량 등의 통행불편이 크게 해소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부울경뉴스 편집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