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부산진구(구청장 하계열)에서는 폐건전지의 종량제 봉투 혼입으로 인한 환경오염을 막기 위한 시책의 하나로 폐건전지를 가져오면 폐현수막으로 만든 선풍기 보관 커버로 교환하는 캠페인을 전개한다.

폐건전지 20개(450g)를 동 주민센터로 가져 오면 관내 불법 현수막을 수거해 만든 폐현수막을 이용해 만든 선풍기 보관 커버 1개로 교환해 준다. 이 같은 시책은 폐건전지의 86%가 종량제 봉투에 혼입되어 매립 및 소각에 따른 환경 오염 유발을 줄이기 위해서 오는 연말까지 추진한다.

아울러 외국에서 100% 수입한 천연펄프를 원료로 한 고급종이인 종이팩의 재활용률을 높이기 위해서 종이팩 1.5kg당 화장지 1개를 교환(350원 상당)하는 종이팩 화장지 교환 캠페인을 연말까지 전개할 계획이다.

부산진구의 2014년도 재활용품 분리수거량은 종이팩이 20,509kg, 전지류가 12,150kg, 형광등이 70,295kg으로 이는 부산시 16개 구·군중 3위이다.

부울경뉴스 편집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