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정구(구청장 : 원정희)는 노래와 게임을 통해 재미있게 수화를 배우고, 배움을 통해 지역사회에 봉사하는 자원봉사자 양성을 위한 2015년『룰루랄라 흥겨운 수화교실』을 이달 22일부터 8월 26일까지 11회기에 걸쳐 매주 수․금요일 2시간 동안 남산동 머드레 행복센터에서 운영한다.

2004년부터 운영되어 올해로 12회를 맞이하는 수화교실은 관내 청각․언어 장애인에 대한 지역사회의 긍정적인 관심과 인식개선에 이바지해 왔다.

그동안 수화교실을 수료한 참여자들은 부산시 및 금정구가 주관하는 각종 행사에서 청각․언어 장애인들의 수화통역 봉사자로 활동하고 있으며, 금회 참여자들 역시 수업 중 청각장애인 주간보호센터를 방문하여 자원봉사 활동을 전개할 예정이다.

동부산수화통역센터 전문강사에 의해 진행되는 이번 『룰루랄라 흥겨운 수화교실』은 금정구민이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수강료는 무료이다. 신청기간은 오는 7일부터 21일까지이며 동부산수화통역센터(☎513-6350)를 통해 20명 선착순 모집한다.

금정구청 관계자는 수화교실 운영이 지역주민과 청각·언어 장애인들과의 연계기회를 확대함은 물론, 장애인을 이해하고 배려하는 문화가 확산되는데 큰 기여를 할 것이라고 전했다.
 

부울경뉴스 편집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