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시는 지난 3일 북면사무소에서 ‘동전일반산업단지 진입도로 확장공사’의 사업내용과 추진과정에 대한 주민설명회를 개최했다.

창원시 도시개발사업소 산업입지과 주관으로 열린 이번 주민설명회는 시의원, 지역주민, 토지주 등 약20명이 참석한 가운데 도로 노선계획(안)과 사업추진 계획에 대한 설명에 이어 지역주민들의 다양한 의견을 청취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참석한 지역주민들은 편입되는 토지 등에 대해 현 시가 보상 및 이주대책을 요구하고, 동전일반산업단지내의 가설도로 설치 구역에 대해 이중 보상이 되지 않도록 신경 써 줄 것을 당부했다.

동전일반산업단지 진입도로 확장공사는 최초 167억 원으로 승인을 받았으나 창원시가 이 지역 박성호 국회의원과 경남도의 적극적인 도움을 받아 국토교통부를 지속적으로 방문해 사업비 추가에 대해 이해시키고 설득한 결과, 지난 6월 83억 원의 국비를 추가로 지원받는 성과를 올려 도로선형의 개선 및 원형교차로를 설치할 수 있게 됐다.

이번 확장공사는 사업비 250억 원으로 도로연장 1.35㎞, 폭18.5m의 국도79호선의 종단선형을 개량하고, 교량 재가설(L=90m)과 교량 하부 회전교차로를 설치하는 사업으로 2017년에 준공할 예정이다.

창원시 관계자는 “주민설명회에서 제시된 지역주민들의 의견이 최대한 반영될 수 있도록 적극적인 노력을 할 것이며, 조속한 사업시행으로 시민들의 교통불편을 해소하고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밝혔다.
 

부울경뉴스 편집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