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소방안전본부(본부장 류해운)는 여름철 집중호우와 태풍 등 풍수해로부터 시민의 안전을 확보하고 재산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한 『풍수해 대비 긴급구조대응 태세』를 구축하여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는 올 여름 호우를 동반한 강한 태풍 발생 빈도가 높을 거라는 기상 전망에 따른 것으로 지난 5월 15일부터 5개월간 본부 119종합작전상황실 및 각 소방서에 자연재난 대책 종합상황실을 운영하여 기상예보 단계부터 신속하게 재난대응체제를 구축하여 대응할 수 있도록 한다.
 또한 태풍 등 대형 재난 발생으로 119신고가 폭주하는 상황을 효과적으로 대처하기 위해 평상 시 8개 운영되던 종합접수대를 55대(종합 접수대 15대+보조 접수전화기 40대)까지 확대되며 이를 위해 휴무자 35명을 비상소집 시켜 근무토록하고 소방본부 내근직원으로 구성된 예비 접수인력 30명도 추가 투입된다. 예비 접수인력은 동시다발 신고접수가 가능하도록 4회에 걸쳐 상황처리 훈련을 실시한 바 있으며, 대부분 배수지원 등 비 긴급 신고사항을 처리하게 된다. 
그리고 여름철 풍수해를 대비해 침수우려지역에 대한 예찰활동을 강화하여 취약지역 확인 및 위해요소 발굴을 위해 소방관서장이 직접 자연재난 위험시설을 7월1일부터 18일간 현장 확인을 실시한다.
이번 현장 확인은 부산시 재해 위험지구 등 225개소를 대상으로 소방본부장 및 관할 소방서장과 의용소방대장이 예찰활동을 통해 재난 위험지역의 간이 인명구조기구 등 관리 실태 등을 확인하고 이를 토대로 보다 효율적인 인명구조 및 주민대피 대책 등을 강구하게 된다.
앞서 류해운 본부장은 지난 30일 기장군 일광천 상습침수지, 장안읍 정관면 침수지역을 방문하여 점검한 후 집중 호우시 해당 지역에 소방력을 전진배치토록 해당 소방서에 지시하기도 하였다.

계	재해 위험지구	경계(위험) 구역	인명피해우려	산사태	고립 위험지역	대규모 건설공사장
225	11	29	47	8	4	126

 아울러 중부소방서등 7개 소방서(중부, 부산진, 동래, 북부, 사하, 남부, 강서)에 배치되어 있는 배수지원차를 적극 활용하여 침수에 따른 시민들의 피해를 최소화 한다.
기후의 이상변화에 따른 국지성 집중호우로 풍수해 피해발생이 증가하고, 건축물이 대형화 현상으로 지하층의 층수가 많아짐에 따라 현장 적응성이 있는 수방장비 확보가 절실하여 본 장비를 도입하게 된 것으로 지하 4층 이하 층에서도 배수가 용이하며 차량 자체에 발전기가 탑재되어 기동성이 우수하여 대형침수지역에 대한 신속한 배수로 집중호시 효율적으로 대처할 수 있다. 대당 1억 2천만원인 배수지원차는 재난관리기금으로 2012년부터 마련된 것으로 일선 소방서에 배치된 후 배수지원도 200% 이상이 증가하였다.
※ 배치 전후 지원 실적 : 2011년(165건 31,254톤) → 2014년(496건 81,060톤)
 그 밖에도 △기상상황 단계별 비상근무 체제 유지(경보 발령 시 직원 30%이상 보강) △재난 현장 긴급대응팀 편성(66분대 488명, 장비 682대 편성 운영 △체계적인 상황관리를 위한 자연재난 대책 추진팀 구성 △유관기관 상호 협조체제 구축 등을 통하여 자연재난 피해 최소화에 적극 나서게 된다.

편성 분대	인원 (명)	장 비 (대)
		계	소방차 (급수 지원차)	수중 펌프	동력 펌프	양수기
66	488	682	180	463	30	9

 부산소방안전본부는 “기상예보 단계부터 한 발 앞선 재난대응 체제를 구축해 편안하고 안전한 시민 생활환경 조성에 최선을 다할 것” 이라고 전했다.
부울경뉴스 편집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