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울경뉴스는 민선 6기 1주년 기념 부산 북구 황재관 구청장의 민선5기 4년과 민선6기 공약 추진사항에 대하여 서면 인터뷰를 실시했으며, 그 내용을 게제하여 보도록 한다.

▲ (가운데) 황재관 부산 북구청장

가. 취임 1주년을 맞이하고 있다. 소감은?
 민선6기 1년을 되돌아보면 한마디로 제가 민선5기 4년 동안 추진했던 사업의 마무리와 새로운 민선6기 공약을 준비하는 시기로 말할 수 있겠습니다.

○ 교육문화도시 조성 분야로
화명도서관내 부산 유일의 시청각 어린이 청소년도서관 건립과 구포역일원 문화예술플랫폼 개관, 금곡 공공도서관 건립을 위한 행정절차를 마무리 하였습니다. 특히 제4회 낙동강 구포나루 축제는 강나루 밀밭을 주제로 하는 주민참여형 축제로 탈바꿈함으로써 주민들의 많은 호평을 받은 바 있습니다.

○ 친환경 녹색도시 및 안전도시 분야로는
3년에 걸친 금곡대로 중앙분리 화단조성사업 마무리와 CCTV통합관제센터를 구축하여 각종 사건·사고에 즉시 대처할 수 있는 시스템을 완비 하였습니다. 또한 주민 현안사업인 광덕물산 위험도로 구조개선 사업 준비와 구포3동 일원 모분재 공영주차장 준공, 금곡역 보행육교 설치 등으로 주민편의를 도모하고 있습니다.

○ 희망복지 분야로
최근 사회문제화 되고 있는 고독사 예방을 구정의 최우선 과제로 선정하여 다양한 시책을 추진하고 통합사례관리를 통한 위기가구 발굴과 여성의 사회참여 보장을 위한 여성친화도시에 지정되었으며, 보훈가족의 현안사항인 보훈회관 건립을 위해 다각적인 방안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나. 올해 업무 추진 시 가장 중점을 두고 있는 부분은?
 지난해 8월 25일 사상 유래없는 폭우로 국가재난지구로 선포되는 아픔이 있었으므로 작년 10월부터 모든 행정력을 동원하여 폭우피해 지역에 대한 재해복구 공사를 추진한 결과 6월 현재 80% 이상 복구하였고 나머지 지역도 7월까지는 100% 복구 완료하겠습니다.

 부산에서 가장 유동인구가 많은 덕천동 젊음의 거리에 대한 2차 보행환경개선 사업을 통해 서부산 대표거리로 조성해 나갈 계획이며, 금곡동 조달청 부지 일원에 임대형 공장인 지식산업센터를 차질없이 추진하고 도시첨단산업단지도 유치하여 주민들에게 많은 일자리를 제공토록 하겠습니다.

 KTX 2단계 개통에 따른 이용객 감소로 구포역 일원의 슬럼화가 심해지고 있는 실정이므로 국토교통부에 북구 강변창도시 조성을 위한 “투자선도지구 지정”을 위해 적극 노력하고 있고 구포역 일원 역사테마거리 조성을 통해 구포지역 정체성을 확립함으로써 애향심을 고취해 나가고자 합니다.

다. 주요 선거공약의 진행 사항은? 
민선6기 구청장으로 출마하면서 주민들과 약속했던 공약사항은 생활안전 분야 5건, 지역경제 분야 5건, 일자리창출 분야 4건, 교육문화 분야 4건, 복지행정 분야 5건, 열린행정 분야 3건 등 총 26건으로 이중 3건은 사업추진 완료하고 나머지 23건은 공사 추진중에 있습니다.

 먼저, 생활안전 분야로는 대형공사장 등 재해 우려지역에 대한 선제적 정비와 CCTV 통합관제센터 구축, 모분제 공영주차장을 비롯한 3개소의 대형공영주차장 건립, 어린이 놀이공원에 대한 특색있는 테마공원 건립 등으로 안전하고 쾌적한 도시환경을 구축해 나가고 있습니다.

○  지역경제 분야로
구포시장 현대화사업의 지속추진과 구포축산물 도매시장 고객주차장 건립으로 재래시장을 찾는 이용객들에게 편의를 도모하고 구포문화예술플랫폼 개관과 역사테마거리 조성, 로컬푸드 브랜드화 사업 등으로 지역경제 활성화에 적극 기여하고 있습니다.

○  일자리 창출 분야로
일하기를 희망하는 노인 및 경력단절 여성에게 맞춤형 일자리 제공으로 소득 창출 및 사회참여 기회를 제공함과 동시에 사회적기업·마을기업의 적극 발굴지원으로 저소득층 자립기반 확충에 만전을 기하고 있습니다.

○ 교육문화 분야로
기후변화체험 교육관을 동남권을 대표하는 체험 교육관으로 유지 발전시켜 나가고 부산시 유일의 어린이청소년도서관을 준공 개관하였으며 부산학생예술문화회관과 MOU를 체결하여 모든 구민이 공연 및 전시회 등을 손쉽게 접할 수 하는 등 교육·문화 인프라를 공고히 다져 나가고 있습니다.

○ 사회복지 분야로
고령화 사회를 맞이하여 어르신들의 고독사, 생활고 등 점차 사회문제화 되고 있는 현실에서 건강음료 배달사업 및 안부확인 서비스 등 다양한 시책을 발굴 추진하고 있으며 취약계층 위기가구 지원체계 구축, 생애주기별 맞춤형 서비스 제공 등으로 살맛나는 희망복지를 실현 하고 있습니다.

○ 열린행정 분야로
공약사항 이행 평가단을 구성하여 객관적이고 투명하게 공약사항을 관리해 나가고, 온라인 정책 토론회와 SNS 소통강화, 생활공감 정책모니터 내실운영 등으로 주민과의 소통을 더욱 내실있게 추진하고 있습니다.

라. 그동안의 성과가 있다면?
 저는 “최고의 복지는 일자리”라는 신념을 가지고 일자리 창출을 위한 다양한 시책을 추진해 오고 있습니다만 우리구는 공장이 전혀 없고 대형 상가도 없어 구민 대다수가 인근 김해나 양산지역으로 출퇴근 하는 실정입니다.

 다행히도 기획재정부에서 금곡동에 있는 조달청 비축기지를 인근 강서구로 이전하게 됨에 따라 7만5천㎡(2만3천여평)부지가 발생하게 되었고 지난 민선5기 동안 부지활용방안에 대한 각고의 노력 끝에 국·시비 300억원을 확보하여 임대형 공장인 지식산업센터를 건립 추진중에 있습니다.

 민선6기 구청장 취임과 동시에 나머지 부지 활용방안을 검토하던 중 부산벤처기업 협회와 협조하여 투자자를 발굴하게 되었고 현재 ㈜금곡벤처밸리가 3,000억원을 투자하겠다는 의향서를 제출 올 3월 부산시로부터 적격 심사를 받았고 현재 세부사업계획을 준비중에 있습니다.

 본 사업이 원활하게 추진되면 현재 건립중인 지식산업센터와 연계하여 많은 친환경 첨단산업이 입주함으로써 일자리 창출과 더불어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적극 기여하고 특히 금곡지역 영세서민들의 탈 수급에도 많은 기여를 할 것으로 판단 합니다.

마. 구민들에게 전하고 싶은 말은 ?
저는 6대째 북구에 뿌리를 두고 있는 북구 토박이자 구청장이 되기전 30여년간 교육자의 길을 걸어왔습니다.
우리의 미래를 책임질 학생들을 항상 사랑하고 어떻게 하면 보다 올바른 길로 인도할 수 있을까? 더 나아가 학생들로부터 존경 받을수 있을까 생각 했습니다.

 구청장인 지금은 북구주민을 존경하고 사랑하며, 소외계층 없이 모두가 행복한 북구를 만들고 싶습니다. 저의 작은 힘이나마 북구발전에 도움이 될수 있다면 남은 임기동안 주민의 편에서 주민과 소통하는 구청장이 되도록 하겠습니다.

 항상 북구발전과 북구민을 생각하는 마음 따뜻한 사람으로 기억해 주시면 그것만으로도 행복하다고 생각합니다.
한편, 부울경뉴스는 민선6기 1주년 기념하여 부산 북구 황재관 구청장님의 민선5기 4년과 민선6기 공약 추진사항에 대하여 서면 인터뷰에 흔쾌하여 승락해 해주신 데 대하여 감사함을 전합니다.

부울경뉴스 편집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