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산시의회(의장 한옥문)가 제139회 양산시의회 제1차 정례회의 모든 안건을 처리하고 6월 26일 제2차 본회의를 끝으로 17일간의 회기를 마무리했다.

이번 정례회는 2014년도 세입․세출 결산 승인의건, 2015년도 행정사무감사, 양산시 옴부즈만 구성 및 운영에 관한 조례안 등 14건의 안건을 처리했다.

특히, 11일부터 19일까지 9일간 실시된 행정사무감사에서는 총 164건(시정·처리요구 110건, 건의사항 54건)을 감사결과로 확정했다. 기획행정위원회에서는 세출예산 집행잔액과 이월액이 매년 증가하는 것에 대해 집행이 불가한 예산은 추경시 삭감처리하고 필요한 사업에 사용될 수 있도록 예산 편성에 신중을 기할 것과 상위법령 개정사항을 미반영하거나 현실과 맞지 않는 자치법규로 인해 시민들이 피해를 입지 않도록 전수조사를 통해 조속히 법규를 정비할 것 등을 지적하였으며, 도시건설위원회에서는 반값아파트 사업을 추진하면서 의회와의 소통이 부재한 점과 대형 사업에 대한 사전 검토가 부족한 점에 대해 미비점을 보완하고 사업추진계획을 수립·시행할 것과 7호 근린공원 내 디자인센터를 당초 계획된 용도로 사용할 수 있도록 관계법을 철저히 준수할 것 등을 지적하는 등 행정의 효율성을 제고하고, 시민복리 증진과 시정발전을 위한 올바른 방향을 제시하였다.

그리고 이날 5분자유발언을 통해 김효진 의원이 학교급식의 주체를 바로 알기위해 무상급식의 전반적인 내용을 설명하였고, 학교급식법 개정 촉구 등 대안제시 및 학교급식 식품비 지원 조례에 따라 예산의 범위내에서 읍면동에 상관없이 초·중등학교에 지원하기 위해 추경 편성 요구를 시장에게 건의하였으며, 이기준 의원은 불법 광고물 근절을 위한 과태료 한도액 조정, 수거보상제 실시 등 6가지 근절방안을 제시하였으며, 이상걸 의원이 고리원전 1호기 영구정지 결정 환영과 원전에 대한 안전 의식 제고, 재생에너지 정책으로의 전환, 1호기 즉각폐로 등을 요구하였다.

한편 한옥문 의장은 “금번 행정사무감사와 결산심사 등 안건심사과정에서 드러난 문제점들은 지체없이 개선점을 찾아 시정에 적극 반영하여 모든 시민이 공감하는 투명한 시정을 펼쳐주기를 당부했다.

부울경뉴스 편집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