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순임(68.양산 동면)

양산시 여성복지센터 수강생 김순임(양산시 동면)씨가 한식조리기능사 자격증을 취득해 화제가 되고 있다.

김씨는 68세의 나이로 2015년 2월부터 여성복지센터 한식조리기능사 직업기술교육을 수강하고 3개월 과정을 이수한 후 올해 5월 실시한 한시조리기능사 자격시험에 응시하여 한 번 만에 당당히 합격하였다.

한식조리기능사는 이론과 실기시험으로 나누어 실시된다. 이론 시험은 식품학, 공중보건, 식품위생법, 조리원리 등 학습이 많이 요구되는 과목이다. 또 실기시험은 51가지 실습과제를 정확히 익혀 조리순서, 양념법, 제한시간, 위생상태, 최종 플레이팅까지 완벽하게 이루어져야 합격이 가능하다.

용어자체도 어려운 이론시험은 젊은이들도 한 번에 합격하기 어렵다고 한다. 늦깍이 수험생인 김씨는 용어가 이해될 때가지 몇 번이고 외웠고, 기출문제도 이해될 때까지 여러 번 반복하여 풀었다고 한다. 또 실기시험은 수업 중에 실시하는 실습과제를 꼼꼼히 메모하여 여러 번 복습하고 강사님이 지적해주신 부분은 다시 한 번 더 체크하는 등 그 열정이 지금의 성과를 이루어 낸 것 같다.

여성복지센터는 직업기술교육 22과목, 사회문화교육 12과목, 야간강좌(직업기술교육 4과목, 사회문화교육 3과목) 7과목을 운영하고 있으며, 직업기술교육인 한식조리기능사는 매주 월, 수 오후(13:30~17:30)에 실시된다.
 

부울경뉴스 편집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