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당 하태경 국회의원실은 11일 해운대 기장(을)의 주민들에게 정확한 메르스 관련 속보를 공개했다.
하태경 의원실은 "해운대 기장(을) 지역에 메르스 의심환자가 있다는 등의 루머가 빠르게 확산되고 있다." 며  "불필요한 혼란을 방지하기 위해 필요한 정보를 공유한다"고 밝혔다.
새누리당 하태경 의원실에서 정보공유한 해운대 기장(을)의 메르스 관련 정보를 인용하면 다음과 같다.
1) 기장군
10일 현재 기장군에는 2가족(7명)의 자가격리 대상자가 있으며, 2가족 모두 5월 30일경 서울삼성병원에 입원해 있었던 경력 때문에 자가격리 대상자로 분류되었습니다만, 다행스럽게도 2가족 모두 현재까지 기침이나 발열 등 일체의 증상없이 건강한 상태에 있으며, 이 분들 모두 메르스의 최대 잠복기(14일)까지 안전하게 자가격리 상태를 유지할 계획이며, 앞으로 3-4일만 더 건강한 상태를 유지한다면 메르스에 걸렸을 가능성이나 주변으로 전파될 위험도 완전히 사라진다고 말했다.
2) 해운대구
해운대구에도 메르스 의심환자가 있다는 소문이 있었으나 해운대구 역시 확진환자는 없으며 자가격리자 2명, 능동감시자 2명을 보건소에서 정확하게 확인해 관리하고 있으며, 해운대 구청에서 24시간 감시체제로 상황실을 운영하고 있으니 너무 걱정하지 않으셔도 될 것 같다고 말했다.
3) 또한, "10일 저녁 경남 창원에서 메르스 확진자로 판정된 분이 지난 7일 기장의 모 병원에 병문안을 다녀가셨고, 그로 인해 기장군 모 지역에 메르스 의심환자가 발생했다는 또 다른 유언비어가 돌고 있다." 며 "그러나 사실은 메르스 확진자가 기장군을 방문한 것이 아니라 기장군에 사시는 그 분의 남동생이 창원으로 병문안을 다녀온 것"이고, "병문안을 다녀오신 분의 소재는 현재 정확히 파악되었고, 확인결과 현재까지는 아무런 이상 증세를 보이고 있지 않으며, 안전하게 자가격리를 취할 경우 이 분의 최대 잠복기(14일)는 대략 6월 21일경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해태경 의원실은 "앞서 말씀드린 바와 같이 현재 기장군과 해운대구는 상황실을 운영하고 있으며, 자가격리 대상자를 정확히 파악해 조치를 취하고 있어 너무 크게 염려하실 필요는 없다."고 말하고, "확인되지 않은 루머가 확산되지 않도록 주민분들의 협조와 노력이 절실하다."라고 말했다.
부울경뉴스 편집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