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와대 김성우 홍보수석은 6월 10일 브리핑을 했다.
김 홍보수석은 “박근혜 대통령은 현재 국내에서의 메르스 대응을 위해 국가적 역량을 총동원하여 적극 대처해 왔고, 직접 매일 상황을 보고받고 점검하고 있다.” 면서 “이번 주가 3차 감염 및 메르스 확산의 분수령이 되기 때문에 각 부처와 민간 전문가들을 중심으로 메르스 확산을 막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는 실정이다.”고 말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아직 국민들이 불안해하고 있는 상황에서 박근혜 대통령은 메르스 조기 종식 등 국민 안전을 챙기기 위해 다음 주로 예정된 방미 일정을 연기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그동안 “박근혜 대통령은 국내 경제 활성화와 우리 경제의 지평을 넓히기 위해 어려운 여건에서도 주요 국가들을 방문하며 순방 외교를 해 왔다.”고 말하고, 그러나 “국민들의 안전이 최우선이기 때문에 방미 일정을 연기하고 국내에서 국민들의 불안을 해소해 나갈 것이다.”라고 말했다.
김 홍부수석은 “국민 여러분께서도 함께 이 어려움을 극복해 나가시길 부탁드린다.” 면서 “이와 관련해 사전에 미국 측에 이해를 구하였으며 향후 한미 간에 상호 편리한 가장 빠른 시기로 방미 일정을 재조정하기로 합의하였다.”고 말했다.
김 홍보수석은 “박근혜 대통령은 미국 방문이 연기되었다 하더라도 미국 측과 이번 방문에 주요 안건인 한반도 정세 관리 및 동북아 외교안보 환경 변화에 대한 대응, 경제 협력과 한미 간 글로벌 파트너십을 강화하기 위한 노력을 지속해 나갈 것이다.”고 말했다.
부울경뉴스 편집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