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祭)
침묵속에 쏠린 눈(眼)
굳건한 선령(先靈) 들이여

한줄기 섬광(閃光)은
신선한 영생(永生) 되셨기에
우리들에게 아름다움을 잉태케 하셨습니다

▲ 강부호 시인 겸 부울경뉴스 해설위원

푸른 산들은 당신들의 혼이요
맑고 깊게 흐르는 강물은 생동이니
충렬(忠烈)의 숨결은 끝임이 없는데

이 어인 날벼락 입니까
멀리서 날아온 메르스 라는 마(魔)가
온 나라를 아프게 합니다

미쳐 호국령에 드리는
깊은 경의감이 흐려 질까 염려속
기도의 숨결을 골라

힘차게 종을 울리려 합니다
새로운 빛 환희의숲 으로
행복을 따러 갑니다

글 / 강부호 시인
아호 甫門 부산사람
한국문협회원
새부산시인협회회원
보문서원 원장
부울경뉴스 해설위원

부울경뉴스 편집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