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시 성산구(구청장 최정경)는 모든 등산객이 안전하고 편리하게 등산로를 이용할 수 있는 등산로 등급제 안내판을 관내 주요 등산로 입구인 비음산과 대암산에 설치 완료하였다. 등산로 등급제는 정부3.0우수사례인 “국립공원탐방등급제”를 벤치마킹해 도입한 것으로 지자체에서 처음으로 도입하여 더욱 눈길을 끌고 있다.

등산로 등급제는 GPS 측량을 통해 경사도․ 거리․ 노면상태․ 소요시간 등을 조사한 근거를 토대로 등산로별 난이도를 분석해 등급을 매겼으며, ‘매우쉬움’, ‘쉬움’, ‘보통’, ‘어려움’, ‘매우어려움’ 등 5개 등급으로 분류하였다.

이번 등산로 등급제를 반영한 노선은 시민들이 가장 많이 이용하는 비음산(창원FC축구장~굴반쉼터~정상)과 대암산(대방나들목~대암산약수터~정상)으로 선정하였으며, 국립공원관리공단에서 벤치마킹한 등산로 정보 이외에 구간별 칼로리 소모량까지 더해 한층 개선된 등산 정보를 제공함으로써 등산객들에게 많은 호응을 받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최정경 성산구청장은 “등산로 등급제 도입을 통해 등산객의 신체조건과 체력에 적합한 정보를 제공함으로써 산행 안전사고를 크게 줄일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으며, “관내 등산로 기초조사가 완료되는 대로 전구간으로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부울경뉴스 편집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