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산시보건소는 중동호흡기증후군(MERS)의 국내 발생자가 증가함에 따라 비상방역대책을 수립하여 발생 예방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

중동호흡기증후군(MERS, Middle East Respiratory Syndrome)은 제4군 법정감염병으로 현재까지 명확한 감염경로는 밝혀지지 않았으나, 중동지역과 연관되며 낙타 및 감염자 밀접접촉에 의한 전파로 추정하고 있다.

현재 항 바이러스제 및 예방 백신이 없어 다음과 같이 감염병 예방 수칙을 준수해 줄 것을 당부했다.

○ 감염병 예방 수칙
- 손 씻기 등 개인위생 수칙 준수
- 기침, 재채기 시 휴지로 입과 코를 가리고 휴지는 반드시 쓰레기통에 버리기
- 씻지 않은 손으로 눈, 코, 입을 만지지 않기
- 발열 및 기침, 호흡곤란 등 호흡기 증상이 있을 경우 즉시 병원 방문

○ 중동지역 여행 시 예방 수칙
- 일반적인 감염병 예방 수칙 준수
- 여행 중 농장 및 동물과 접촉하지 않기
- 익히지 않은 낙타고기, 낙타유(Camel milk) 섭취하지 않기
- 사람이 붐비는 장소 방문 가급적 자제, 마스크 착용
- 여행 후 14일 이내 발열증상이 있으면 반드시 보건소에 신고하기
한편, 보건소에서는 비상근무를 실시하고 있으니 의심 증상이 있으면 신고해 주기 바란다.

○ 평일 08~21시, 주말・공휴일 09~18시 사무실 근무
○ 평일 21시 이후 및 주말・공휴일 18시 이후 비상(전화)연락체계 구축
- 밀접접촉자가 37.5℃ 이상의 발열 등 증상이 있어 신고하면 담당자가 구급차로 입원치료 격리병상으로 이송
○ 양산시보건소 대표전화 ☎ 388-4000

감염병관리 담당자는 “질병관리본부, 경상남도청, 양산부산대학교 감염병 관리팀과 비상연락체계를 확고히 하여 유사시 차질없이 대응 하겠다.”고 말했다.

부울경뉴스 편집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