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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중구 남포동 주민센터에서는 5월 11일부터 전통시장 상인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맞춤형 중국어「하오치하오치 자갈치」교실을 운영하고 있다.
중국어 강좌는 남포동 관내인 자갈치․신동아․자갈밭 시장 상인들을 대상으로 전문강사가 매주 1회 2시간씩 각 시장 교육장을 찾아가 강의를 진행하며, 시장의 특색에 맞는 요리, 생선 이름 등 간단한 상용중국어 위주로 수업이 진행된다.
최근 남포동 자갈치 일대를 찾는 중국인 관광객 유커(旅客)가 급증하고 있으며, 특히 오는 7월 부산항크루즈전용부두 개장을 앞둠에 따라, 관광객 방문에 따른 시장 상인들과 주민들이 중국어 공부가 필요할 것으로 판단, 2015년 주민자치회 공모형 프로그램으로 신청하여 중국어강좌를 개설하게 되었다.
이번 기회로 상인들의 중국어 능력 향상으로 부산을 처음 찾는 외국인관광객에게 친밀감을 제공하고 수준 높은 시장분위기를 조성하여 명품 자갈치시장 만들어갈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한편, 중국어 강좌를 맡고 있는 이소연 강사는 “적극적으로 수업에 참여하는 상인들의 뜨거운 열기에 놀랐다”며, “더욱 열심히 가르쳐 상인들에게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어주고 싶다”고 하였으며, 이준하 남포동장은 “앞으로 중국어 교육을 더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부울경뉴스 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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