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통장류 생산으로 일자리창출과 마을재생의 거점역할을 하고 있는 사하구 신평2동 모래톱마을 행복센터(사하구 비봉로54번안길 26-1)에서 장 담그기를 배운 주부들이 6월4일(목) 오전 10~12시 된장과 간장 가르기에 나선다.

 이들은 사하구 평생학습관의 ‘모래톱 행복마을 전통 장맛 이어가기’ 프로그램 수강생들로 지난 3월초 직접 메주로 장을 담갔으며 이날 장독 뚜껑을 열고 된장과 간장을 분리할 예정이다.

 이 프로그램은 ‘2015년 구·군 평생교육 지원사업 도시재생 분야 공모사업’에 선정돼 웰빙 바람과 함께 직접 장을 담그려는 주부들의 배움에의 욕구를 충족시키고 마을기업 육성에도 도움을 주기 위해 마련됐다.

 60명의 주부들이 4개 반으로 나눠 3차시 과정으로 수업을 받았으며 6월13일 최종적으로 전원이 수료한다. 이들은 모래톱마을의 역사와 전통을 배우고 메주 뜨는 법과 전통 발효식품의 우수성과 효능, 장류 보관법, 건강하고 맛있게 먹는 법 등에 대해 이론을 들은 후 된장과 고추장을 담갔으며 이날 직접 가른 장을 집으로 가져간다.

 사하구 평생학습관은 영상제작 과정 지도강사 및 수료생들이 학습내용을 실전에서 경험할 수 있도록 장 담그기 강좌를 영상으로 담고 있으며 이를 모래톱마을의 장맛 보전 및 홍보자료로 활용할 계획이다.

부울경뉴스 편집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