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주군보건소는 지역주민의 건강증진을 위해 두동보건지소에 '한방진료실'을 신설, 6월1일부터 연중 운영한다고 밝혔다.
기존 주 1회 운영하던 치과 진료실은 연 이용인원이 10여명으로 운영 실적이 저조하여 이를 한방진료실로 전환하여, 증가하는 만성 퇴행성 근골격계 질환관리를 위한 한방진료 서비스를 저렴한 비용으로 이용할 수 있게 하고자 마련됐다.

운영시간은 평일 오전 9시~오후 5시이며, 연중 운영하게 된다.

진료비는 건강보험 적용 시 침 시술 1,100원, 침 시술과 한방약제 처방을 병행하면 3,700원(투약일수 6일 기준)이며, 울주 군민 중 만 65세 이상 건강보험 가입자와 국민기초생활수급자 등 의료취약계층은 무료로 이용이 가능하다.

진료는 한의사 1명, 간호사 1명이 진행하며 진료실에는 3대의 병상을 마련해 침 시술 치료, 한방약제 처방 등 한방진료와 함께 건강 상담도 제공한다.
진료 문의는 두동보건지소(052-262-7861)로 하면 된다.

한편 지난해 울주군 보건소 및 보건지소 한방진료실을 찾은 주민은 12,112명이며 그 가운데 65세 이상이 10,065명으로 전체 이용자의 83.1%를 차지했다.
두동면 인구 3,983명 중 26.1%인 1,041명(2015년 4월말기준)이 65세 이상 어르신으로 한방진료실 운영이 지역 어르신들의 만성퇴행성 근골격계 질환관리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부울경뉴스 편집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