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소방안전본부(본부장 류해운)는 5월 28일 14시 대만 카오슝시정부소방국 회의실에서 대만 카오슝시정부소방국과 고층건물안전대책 및 정보시스템 상호교류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카오슝시는 부산광역시와 1966년 6월 30일 최초로 자매결연을 체결한 ‘부산광역시 1호 자매결연 도시’로 이번 업무협약은 부산소방안전본부장(류해운)의 제안으로 카오슝시정부소방국장(진홍룡)이 초대하여 이루어지게 되었으며, 카오슝시정부소방국은 지난 2006년에도 부산을 방문하여 부산소방안전본부를 견학하는 등 지속적으로 교류하여 왔다.
 양 도시는 산과 바다를 끼고 있으며, 고층건물이 많고, 해양·항만·관광도시로서 지리적·입지적 여건이 유사하여 고층건물안전대책 과 해양안전사고대책 등 다양한 재난 안전 분야에 걸쳐 상호 정보교류가 필요한 실정이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도시는 소방기술 및 인적교류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여 우호협력관계를 강화함을 물론, 각종 재난발생 시 국제재난 협력체제 구축으로 인명구조 및 구호 활동에 서로 협력하기로 하였다.
 아울러 소방기관간의 업무협약과 더불어 ‘내고장 안전지킴이’로서 활동을 하고 있는 부산광역시 의용소방대연합회(회장 유상용)와 대만 카오슝시의용소방총대(대장 린 슈이지)도 의용소방대라는 공통된 역할을 중심으로 양도시의 의용소방대 발전을 위해 다양한 재난 안전 분야에 걸쳐 교류활동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것을 배경으로 협약을 체결하였다. 
류해운 본부장은 “이번 협약을 계기로 양도시간 자매결연을 더욱 공고히 하게 되었으며, 상호 지속적인 정보교류 및 협력을 통해 ‘현장에 강한 부산소방’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부울경뉴스 편집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