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단법인 경상남도옥외광고협회 창원시지부가 주관한 ‘제9회 창원시 아름다운 간판 공모전 및 전시회’가 5월 29일부터 5월 31일까지 (3일간) 성산아트홀 제4전시관에서 열렸다. 이번 공모전 및 전시회에서는 지난 3월 30일부터 5월 18일까지의 공모 기간 동안 출품된 창작모형 22점, 창작디자인 38점이 출품되어 시민들에게 선보였다.

이번 행사에서 총 60점의 작품이 출품된 가운데 평가위원회를 구성해 공정한 심사를 통해 6점이 시장상을 수상했다. 시장상 수상작은 창작모형부문에서 개인이 출품한 이미경 씨의 작품 ‘섬’, 창작디자인부문에서는 제진영(창신대학교 미술디자인학과) 씨 작품 ‘창원문어시장’이 각각 대상을 차지했고, 금상에는 문철근(곰돌이 광고기획) 씨 작 ‘지리산’과 전진수(굳디자인) 씨 작 ‘곽재우생가 한시 인포메이션’, 은상에는 최석철(한양시공기획) 씨 작 ‘저녁놀’과 김나희(창원문성대학교 산업디자인과) 씨 작 ‘백만송이 장미’가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 시장상 대상 섬 이미경(개인)

이외에 동상 3점(경상남도옥외광고협회장상), 입선작 18점(경상남도옥외광고협회 창원시지부장상)을 포함해 모두 27작품에 상장이 수여되었으며, 시상작품은 경상남도와 중앙에서 개최하는 아름다운 간판 공모전에 출품할 계획이다.

▲ 시장상 대상 창원문어시장

한편 5월 29일 11시에 시작된 전시회 개막식에서 창원시 한홍준 도시정책국장은 “옥외광고산업은 도시이미지를 창출하는 시각적, 심미적 산업으로 가치유발은 물론 관광산업의 발전과 경제활성화에도 기여하리라 생각되며, 행사를 통하여 다양성과 창의성이 신장되고 옥외광고산업과 간판문화가 한 단계 더 도약할 수 있는 중요한 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날 개막식에는 김동수 창원시의회 도시건설위원회 위원장과 전수명 환경해양축산위원회 위원장 그리고 경남옥외광고협회 이승윤 회장이 참석해 옥외광고 관계자들의 핵심역량 강화를 위해 축사를 하였다.

창원시 관계자는 “앞으로도 아름다운 간판 공모전을 지속해 다양하고 창의적인 옥외광고물을 발굴하고, 우수 간판에 대한 시상을 통해 선진간판 문화의 확산을 위해 최선을 다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번 전시회는 시민들의 아름다운 간판 디자인에 대한 인식을 전환하고, 자율적 간판 개선에 동참할 수 있는 발판 마련의 계기가 되었으며, 많은 시민들의 방문으로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부울경뉴스 편집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