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소방본부는 해군진해기지사령부와 공동주관으로 28일 오후 '한·미 연합 관·군 합동 소방 발전'이라는 주제로 진해해군기지사령부 운주관 대회의실에서 세미나를 개최했다.

이번 세미나는 화재 발생 시 한미 연합 관·군 간 유기적인 협조 체계를 구축하고 화재대응 능력을 향상하기 위한 대책을 모색하는 등 관·군간 협력을 통한 소방분야 발전방향을 점검하고자 마련됐다.

이날 세미나에는 박진완 창원소방본부장 및 해군진해기지사령관, 美 CFAC 지원단장, 해군 1·2·3 함대 등 13개 유관기관에서 150여명이 참여했다.

창원소방본부는 이기오 예방대응과장이 '공동주택 소방활동 공간 개선 방안'이라는 주제로 관내 공동주택 시설의 소방출동로 확보 관련 문제점 및 개선 방안 등을 발표 했으며, 손경진 화재조사요원은 ‘화재조사기법 및 훈소화재 발화에 관한 연구 등’이라는 주제로 다양한 화재 사례와 각 사례 별 화재조사 및 감식기법에 대해 발표 했다.

이외에도 각 기관별 자체 소방전술 및 소방관련 주제로 발표를 가졌으며, 더불어 유관기관 합동소방훈련 등 평소 소방업무 발전에 기여한 유공자에게 창원소방본부장 표창장을 수여하고 각 종 소방방비 및 차량 전시, 심폐소생술 시범 등을 실시했다.

박진완 본부장은 “이번 세미나를 통해 한미 관‧군의 유기적인 대응체계 구축과 소방 기술 정보를 공유하고 대응능력을 점검하는 좋은 기회가 되었다고 생각되며, 앞으로도 시민들의 안전을 위해 책임의식을 가지고 적극 대처할 수 있는 능력을 갖출 수 있도록 한미 연합 관·군 관계자들이 함께 노력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소감을 전했다.

부울경뉴스 편집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