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구 볼링팀(감독 소미경)이 경북 안동볼링장에서 열린 제17회 한국실업볼링연맹회장기 전국실업볼링대회에서 금메달 2개(3인조, 개인종합)와 은메달 1개(5인조)를 따내 여자 일반부 종합 우승을 차지했다.

지난 12~20일까지 한국실업볼링연맹 주최, 안동시볼링협회 주관으로 열린 이번 대회에서 남구는 서울시설관리공단(금2·동2)과 양주시청을 막판에 제치고 우승컵을 들었다.

16일 가진 3인조 경기(강현진·김경희·김지혜)에서 볼링팀은 곡성군청에 27점차로 뒤지고 있다 마지막 게임에서 686점을 몰아치며 추격한 끝에 18게임 합산 4127점(평균 229.3점)을 기록해 곡성군청을 47점차로 제치고 1위를 차지했다.

3인조 경기에서 금메달을 딴 강현진 선수는 총 5568점(평균 232.0점) 기록해 개인종합 1위에 올라 대회 2관왕을 거머쥐었다.

소미경 감독은 “올들어 첫 시합에 종합우승을 해 너무 기쁘다”며 “선수들의 노력과 구청의 아낌없는 지원의 결과”라고 밝혔다.
 

부울경뉴스 편집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