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소방안전본부(본부장 류해운)에서는 오는 6월 1일 해운대해수욕장 개장과 함께 ‘119 시민수상구조대’ 발대식을 가지고 부산 바다를 찾는 피서객들의 안전관리에 적극 나선다고 밝혔다.
특히 올해는 해양경비안전본부에서 해수욕장 배치인원을 대폭 줄이고 바다 위 해상 안전에 전념하기로 결정됨에 따라 해수욕장 안전관리에 공백이 발생하지 않도록 △관할 구․군에 민간구조대원 120명을 채용하여 줄 것을 협조 요청한 상태이며, △인명구조 및 응급구조사 자격증 소지자 등 일정 요건을 갖춘 대학생 및 일반 시민을 대상으로 300여명의 자원봉사자를 모집할 예정이고, △소방공무원 및 의용소방대원의 재능기부를 적극 활성화할 예정이다

≪ 2014년 자원봉사자 및 재능기부 현황 ≫
○ 자원봉사자 참여 현황 : 총 253명 (남169, 여84)
- 20대(147명), 30대(51명), 40대 이상(55명)
○ 재능기부 현황 : 55명

또한 작년과 동일하게 174명의 수상구조대원이 투입되지만 근무형태를 변경(일, 비, 당, 비 → 일, 당, 비)함으로서 주간에 근무하는 인원이 30% 증가하는 효과를 거두게 되어 부산 바다를 맞는 피서객의 안전관리에 대한 공백을 최소화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7개 해수욕장에서 활약할 174명의 119수상구조대원은 인명구조 관련 자격 소지자 등 엄격한 선발기준을 적용해 선발하였으며, 인명구조기술 향상을 위해 5. 18 ~ 5. 22일(5일간)까지 부산소방학교 국제수상구조훈련센터(COENS)와 송정해수욕장 등에서 ‘수상라이프가드교육(수상인명구조교육)’을 실시하였다.
이번에 선발되는 민간 구조대원 및 자원봉사자는 심폐소생술 등 생활 응급처치법, 수상인명구조법 등에 대한 사전교육을 마치고 해운대소방서등 7개 해수욕장에서 7. 1 ~ 8. 16까지 수상인명구조요원(익수자 구조 등) 또는 수변안전요원(망루 근무, 해변 순찰 등)으로 활동하게 된다.
전국 해수욕장 중 유일하게 소방공무원과 시민으로 구성된 119시민수상구조대는 작년에 수영이 미숙한 피서객 등 483명을 구조하였으며, 외상 등을 입은 환자 1,176명에 대하여 병원이송 및 현장처치한 바 있다. 
 * 수상라이프가드교육 : 바다에서 인명구조기법, 응급처치법, 동력수상구조장비 조작 숙달훈련 등을 시키는 교육임.
 

부울경뉴스 편집부